[임종근 기자] 2012년 새해부터 일자리와 민생,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제도들을 시행한다. 달라지는 9개 분야는 90건이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전라북도의 제도와 시책을 살펴본다.

올해에도 일자리 창출과 기업지원 분야에 도정을 집중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책이 확대되고 기업 및 투자유치에 관한 자격 요건을 완화함으로써 일자리와 기업의 만남을 적극 지원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근로시간을 고용부 디딤돌사업 및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임금 수준으로 조정 시행한다. 따라서 65세 이하는 주 40시간에서 1일 8시간 이내인 주 30시간으로 조정되며, 65세 이상은 1일 3시간 또는 주 2일로 주 15~16시간으로 조정된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기업 근무체험의 기회를 주고 체험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화시켜 청년실업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해온 청년취업 2000을 확대 시행한다. 도내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월 80만원씩 12개월까지 지원하며 기업별 상시 근로자 수의 30% 이내까지 지원한다.

△현재 운영중인 570여 희망 창업체를 대상으로 청년창업자 롤 모델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시행한다. 창업 후 1년 이상 희망창업 가게 운영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우수 청년 희망가게의 시제품, 홍보, 마케 팅등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

△기업맞춤형 고급기술인력 양성과 공급을 위한 이공계열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을 400명으로 확대한다. 또한 이공계에 비해 취업률이 낮은 인문ㆍ예체능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산학관 연계 커플링 교육과 기능전문인력 취업 전환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전환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특성화고 졸업 취업자를 대상으로 야간장학금을 지원,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대학 진학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15개 학교 1500명을 대상으로 전문분야 기술습득을 위한 훈련과정 개발, 기업체와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산학관 명장육성도 진행된다.

△도내 대학이 기업이나 연구기관과 졸업생 취업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이 요구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취업을 보장하는 전략산업 취업연계 특성화 과정을 운영한다. 탄소, LED, 인쇄전자, 조선 등 4개 분야 5개 과정을 운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의 근간이 되는 기업 및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개정했다. 대규모 투자기업 자격조건 완화, 대규모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강화, 대규모 투자기업 협력업체 근로자 정착금 지원, 대규모 투자기업 협력업체 근로자 정착금 지원, 대규모 투자기업 인프라 지원, 도내 기존기업이 대규모투자 시 투자금액의 5% 범위 최고 100억원 지원 등의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했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강화된다.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전자상품권(기프트카드) 도입으로 사용자 편리를 높였다. 5만원, 10만원권으로 카드 단말기를 통한 결재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