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부안군이 농어촌지역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택개량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해 건축 및 주택 행정부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사업 물량을 배정받는 등 도내지역에서는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3일 부안군에 따르면 올해 농어촌 주택개량 물량으로 112동을 배정받아 총 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는 전년도 76동(38억 원) 보다 2배에 육박하는 36동이나 늘어난 규모이며 농어촌 뉴타운지역 배정물량을 제외할 경우 도내에서는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셈으로 매년 반복되던 물량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2011년도 건축 및 주택행정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 물량 18동(9억 원)이 포함돼 있어 중앙부처와 사업이 연계된 우동지구 전원마을, 궁항해안 어촌마을 경관조성사업, 마실길 조성사업 주변 농어촌 마을 등에 배정된다.
이와 함께 빈집 100동에 2억 2,400만 원을 들여 정비하고 나눔과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 40동, 사회취약계층 집수리사업 20동, 기초수급 임대보증금사업 추진 등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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