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18.11.15~‘19.3.15.)을 추진한 결과 비교적 온화한 기온과 적극적인 피해저감 대책 추진으로 겨울철 피해가 최근 5년 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설피해의 경우 기상특보로 인해 6차례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도 하였으나, 2017년에 이어 별도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 또한 16명이 발생하여 전년도 37명에 비해 43%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또한 328건 발생에 그쳐 전년도 5,650건의 6% 수준에 그치는 등 최근 5년간 가장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겨울(’18.12~‘19.2월) 전라북도에 눈이 내린 날은 14일로 평년(’81~‘10, 21일)보다 7일이 적었고, 평균기온도 1.4℃로 평년(1℃)보다 0.4℃가 높아 비교적 온화한 날씨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며, 전라북도에서도 겨울철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10개부서 39명이 한파대응TF를 구성하여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저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전라북도에서는 먼저 109개소(도 19, 시군 90)의 CCTV를 활용하여 신속․정확한 상황관리를 하는 등 기상특보 뿐만아니라 선제적 기상상황 대응에 노력하였으며, 대설에 대비하여 노후주택 등 적설 취약구조물(179개) 및 다중이용시설물(PEB·아치패널 중 500m2 이상 공연장·종교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담당 책임자를 지정하여 대책기간 수시로 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제설 취약구간(57개소)을 위험도에 따라 등급화 하여 구간별 제설제 사전 살포 및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하여 5개소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로 설치하였다.
뿐만아니라 사회복지사, 생활관리사 등 재난도우미를 운영하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고, 정류장 온열의자 등 한파저감시설(1,351개소)과 한파쉼터(4,415개소)를 운영하여 겨울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난은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최선을 다해 대비하여 어떠한 기후조건에도 도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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