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섭 기자] 김제시가 국내 최초로 가공용 쌀 재배단지 협약식을 개최해 주목된다. 17일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 국립식량과학원 벼육종재배과 고재권 과장, 김제통합RPC 장명옥 대표, 오성제과 김희자 대표, 부량대신단지 정회헌 단지장 등 5단체가 협약식을 가졌다.
김제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은 이날 5자간 협약식을 통해 “국내 최대 곡창지대인 김제에서 식용 쌀뿐만이 아닌 가공용쌀(누룽지원료) 전용재배단지(100ha)가 전국최초로 조성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공용쌀 품종을 개발한 국립식량과학원 벼육종재배과 고재권 과장은 “쌀을 생산하는데 있어 가장 이상적인 자연적인 조건과 선진화된 재배기술을 갖고 있는 김제평야에 전국최초 가공용(누룽지원료)쌀 재배단지 조성으로 순도 높은 양질의 종자를 육성해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성제과 김희자 대표 역시 “고품질의 가공용(누룽지용)쌀 확보가 이루어져 쌀값 폭락 등 경영상의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고 누룽지를 생산하는데 제품생산의 특성에 맞는 쌀 품종을 원료로 생산제품의 질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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