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에서는 상이를 입으신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한 여러 가지 복지혜택을 지원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이동권 보장 및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보철용 LPG차량 복지카드 지원이다.
상이국가유공자들은 상이정도에 따라 LPG복지카드와 자동차표지를 이용하여 고속도로 감면 또는 면제를 받을 수 있고, LPG 개별소비세 인상분(1L당 약 19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는 약 2,600여명이 LPG복지카드를 쓰고 있으며 올바른 복지카드 사용 안내문을 제작해 민원대, 보훈회관 그리고 국가유공자를 위한 각종 행사장 등에 비치하는 등 바른 사용법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매년 부당한 사용으로 안한 지원금 환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실 대부분의 국가유공자 분들은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여 이용하고 계시지만 고령의 유공자분들과 사용법을 잘 몰랐던 가족들이 우연히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럼 LPG복지카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보철용 차량 1대에 대하여 국가유공자 ‘본인’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복지카드를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2대 이상의 차량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부당 사용한 예를 보면 ▲ 유공자 사망 후 가족이나 타인이 사용하는 경우 ▲ 공동명의 차량으로 공동명의자와 세대 분리 후에 사용하는 경우 ▲ 유공자 본인 또는 세대원 명의 차량이 매각, 폐차 등으로 차량이 없는데도 사용하는 경우 ▲ 해외 체류 중임에도 국내에서 사용하는 경우 ▲ 개인택시 등 보철용 차량이 아닌 차량에 충전한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위와 같은 사유로 복지카드를 부당사용하게 되면 복지카드 LPG할인기능이 정지되며 지원받은 금액만큼 국고로 반납을 해야 한다. 1회 적발에 한해서만 지원액 반납 시 그 다음날 LPG할인 기능 정지가 해제되고 2회 적발부터는 최소 2년이 정지되므로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앞으로도 전북서부보훈지청은 LPG복지카드 사용과 관련 매년 수시 및 정기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무실에 LPG복지카드 사용방법 안내 홍보 배너 비치 및 홍보물품을 배부해 LPG복지카드의 올바른 사용법 및 유의사항에 관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LPG복지카드를 사용하는 국가유공자분들도 복지카드 사용시 유의사항을 숙지하여 복지카드를 사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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