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남양주시가 환경부의 국책사업인 글로벌 탑(Global Top) 환경기술개발사업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개발사업'을 유치해 200여억에 가까운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남양주시가 적극적으로 MOU 체결 추진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사업을 유치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16일 웅진컨소시엄(극동건설,웅진코웨이,웅진케미칼,그린엔텍)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9월 20일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웅진컨소시엄은 사업단과 협약체결을 완료했다.

시가 밝힌 하·폐수 고도처리 플랜트의 첨단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Test Bed) 구축사업은 환경부가 2016년 까지 총 1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와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 신뢰성을 실증할 수 있는 설비를 집적화한 사업화의 거점으로 구축하게 된다.

웅진컨소시엄은 진건 하수처리장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첨단 MBR(Membrane Bioreactor)과 대용량 역삼투압 막여과(R/O:Reverse osmosis) 공법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오염부하삭감 및 재이용이 가능하도록 하수처리장을 단계별 공정전환이 가능한 고도화 시설,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 연구를 하게 되며 방류수는 인근 진관 산업단지에 재이용수로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국책사업인'글로벌 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은 남양주시의 물관리 및 물순환 이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양질의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는 사업으로써 미래형 하수정화 시스템을 적용, 향후  오염총량제에 따른 도시개발의 확장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