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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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 스위스=AP/]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등 유럽의 최상위 축구클럽들이 빛 더미에 앉아 있다.

재무위기 몰려 고전하고 있는 현실은 유럽연합 정부 뿐만 아니라 최상위 유럽 축구클럽들도 2010년에 16억 유로 (한화 2조 4,000억 원)의 손실을 입고 빛 더미에 앉아 있어 적자가 계속 늘어나 과잉 지출에 대한 새로운 제재조치에 직면해 있다.

부유한 축구 구단주들이 최고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수백만 유로를 쏟아 붓고 있는 가운데 25일 알려진 유럽 665개 구단의 2010 회계연도의 손익계산서에는 56%의 구단이 총 84억 유로 (한화 12조 4,000억 원)의 적자를 반영하고 있다.

부분적으로 TV방영권 수입과 상당한 축구경기 입장권 수입의 증기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적자현상은 나타난다.

유럽축구에 대한 규제를 담당하고 있는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추구연맹 (UEFA) 사무총장은 과다한 적자액은 축구클럽에 대한 “마지막 모닝콜” 이며 “우리는 적자의 악순환과 성공을 위한 도박을 끊어야 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도 엄청난 부채액이 축구 자체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우려하면서 2011년 7월부터 시행된 클럽의 재정을 모니터링 하는 더욱 엄격한 “재무 공정 플레이” 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EFA의 조사에 의하면 2010년도 상위 클럽의 적자액이 2009년에 배해 36% 증가하여 4억 유로 (한화 5,880억 원)가 늘어났다.

2006-2010년 기간 동안에 상위 클럽의 수입이 42%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적자는 과다한 직원봉급, 스탭 경비와 이적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UEFA는 2010년 회계연도에 영국을 포함한 13개 클럽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여기에는 부유한 구단주가 소유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문기사 원문)

Europe's top soccer clubs face major debt issues

NYON, Switzerland (AP) — European governments are not the only ones with major debt problems: Top European soccer clubs lost more than €1.6 billion ($2 billion) in 2010 and their debts are still rising despite facing new sanctions soon for overspending.

With wealthy owners keen to buy success on the pitch by throwing millions at top players, accounts 　　from 665 European clubs revealed Wednesday that 56 percent of them lost money in the 2010 financial year and their total debt was €8.4 billion ($10.9 billion).

Those losses came even as soccer revenues around the continent were rising substantially, in part due to television contracts.

Gianni Infantino, the general secretary for UEFA, the regulator for European soccer, said the numbers were "a last wake-up call" for the clubs.

"We must end this negative spiral and gamble for success," Infantino told reporters.

UEFA President Michel Platini, concerned that the staggering amount of debt being wracked up by the clubs could have an adverse impact on the game itself, has pushed through much stricter "financial fair play" monitoring rules for clubs, which began in July 2011.

UEFA's study showed the combined annual loss of top-tier clubs rose 36 percent, about €400 million ($520 million), compared to 2009.

The losses can be blamed largely on overspending on salaries, staff costs and transfers, as the overall revenue for European top-tier clubs has soared by 42 percent between 2006 and 2010.

UEFA acknowledged that 13 clubs, including several 　　from England, would have failed its break-even tests on their 2010 accounts. The clubs were not identified but likely included Manchester City and Chelsea, which are bankrolled by wealthy ow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