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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숙 기자]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맨유와 첼시가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초반에는 첼시가 경기를 주도하며 맨유가 3-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13분과 24분 파트리스 에브라와 대니 웰벡이 연이어 따낸 페널티킥을 루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따라붙었다.루니의 PK골 2골과 ‘차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맨유를 침몰의 위기에서 구했다.

경기 후 첼시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판정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대니 웰백의 두 번째 PK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판정'이라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맨유 퍼거슨 감독은 ‘페널티킥을 더 많이 얻을 수도 있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박지성은 2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맨유는 이날의 극적인 무승부로 17승4무3패(승점55)를 기록하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2 뒤진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