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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6일(현지시간) 세부와 세부 인근의 필리핀 중심부에 진도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고 구조대가 산사태로 인해 무너진 집들을 파내면서 지진 피해자들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실종자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는 데다 부상자도 속출해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까지 적어도 4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4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지진은 이날 오전 11시 49분쯤으로 규모 6.8의 지진이 중부 세부와 네그로스 섬 사이 해협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강력한 여진도 수차례 일어났다.

한편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인구 230만 명의 세부에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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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RECTS MAGNITUDE - Bartolome Bautista, deputy director of Philippine Institute of Volcanology and Seismology (PHIVOLCS), points to the epicenter of the magnitude 6.8 earthquake which hit central Philippines on Monday Feb. 6, 2012 during a news conference at suburban Quezon city, northeast of Manila, Philippines. Officials said the quake in central Philippines killed at least five people as it destroyed buildings, triggered landslides that buried dozens of houses, trapping residents and listed 29 more as missing. (AP Photo/Bullit Marq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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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를 대비해 높은 곳으로 대피하는 필리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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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dents rush to higher grounds following tsunami rumors due to a magnitude 6.9 earthquake which hit the island province of Cebu and other central Philippine provinces Monday, Feb. 6, 2012. Authorities said, over a dozen people were killed with rescuers digging with picks and shovels in trying to reach dozens of people trapped under houses collapsed by the strong earthquake Monday. (AP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