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지난 9일 전북도교육청이 특성화고에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시범도입했다. 모처럼 교육에 대한 정립에 환영한다.

임종근 기자

인간은 각자 받은 달란트가 달라 취미와 적성이 다르게 마련이다. 획일적인 교육과 소통하지 않는 일방적인 교육은 자칫 학생을 원치 않는 사회성으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초등학교는 기초적인 인간성교육과 중학교는 체계적인 특기적성을 파악하고 고등학교 진학은 그 적성에 맞는 진학으로 학생의 진로를 바로잡아줘야 할 것이다. 그런데 학부모의 입장과 욕심으로 무조건적인 인문계진학 또는 대학진학을 원한다면 중요한 시기에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 될 것이다. 즉 상위 30% 학생을 위해 70%가 시간때우기식 교육에 희생당하고 있다는 것,

과거 교육열이 세계에서 그 유래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높았다. 이젠 각 분야에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교육과정의 개편이 시급하다. 지금의 초등 6년 과정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 유치원 어린이 집을 통해 이미 초등 2학년 수준을 웃돌고 있다. 지금의 어린이들의 정신적 육체적 성장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편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아울러 초등4학년제, 중등 4학년제, 고등4학년제로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학교에서 모든 특기적성을 마치고 고등학교 진학은 그 특기 적성에 따라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인문계고로 진학해 기초적인 전문교육과 대학입학부터는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받아야하는데 대학입학 후 기초전문분야부터의 교육은 국가적 손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