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철 기자] 1세대 'K-1'을 이끌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마이크 베르나르도(42)가 15일(한국시각) 향년 4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WBF 헤비급 세계챔피언 출신으로 2000년 K-1 월드그랑프리 후쿠오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베르나르도는 은퇴 이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후진 양성에 힘써 왔다.
그의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지인들에게 죽음에 대해 언급하는 등 우울증을 앓아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자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많은 팬들과 동료들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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