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지역사회에 꾸준하게 이웃사랑을 실천한 농장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시 대야면은 복교리에 위치한 수빈농장(대표 오인록)이 25일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백미(10kg) 100포(환가액 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수빈농장은 지난 2017년에 백미 100포를 기탁했으며, 올해 설에도 백미 200포를 기탁했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호우와 태풍피해로 수확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백미 100포를 선뜻 기탁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오인록 대표는 “받으시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밥 지어 드시고 겨울철 건강히 보내시고 늘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노판철 대야면장은 “날씨는 추워지지만 대야면은 기부하시는 분들 덕분에 점점 훈훈해지고 있어 감사하며, 면에서도 어려운 분들을 잘 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백미는 대야면 독거노인장애인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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