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기자］제43회 진포예술제가 오는 29일부터 10월13일까지 시민문화회관 공연장 등지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군산예총이 주최하고 국악등 8개예술단체 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군산시와 전북도가 후원하여 제49회 군산시민의 날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9일 부터 진행되는 이번 예술제는 군산시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제26회 전국 사진공모전(한.중 합동 회원전)을 시작으로 30일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특설무대에서 국악 한마당, 10월3일 시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창작 뮤지컬 매창전, 10월4일에서 8일까지 시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자화상 시화전이 열린다.

이어서 5일에는 은파호수공원 무대에서 한.중 인기가요 퍼레이드, 16일은 시민회관에서 시립합창단 공연, 7일 시민회관에서 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 공연, 8일 시민회관에서 제21회 군산 전국학생 전통예술 경연대회, 9일부터 13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군산 미술 어제와 오늘 전을 펼친다. 또 10일에는 은파호수공원 무대에서 '2011 음악의 향연'이 진행된다.

특히 3일 오후 7시30분부터 있을 창작뮤지컬 매창전은 지역문화의 독자성을 도모하고 이지역의 인물을 제조명 하므로써 문화 예술의 일방적인 중앙집중화 현상을 개선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의 기반 구축을 위한 시빌점이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따라서 창작뮤지컬은 조선조 최고의 여성 시문화을 일구어냈던 천재적 예술가 매창은 서른일곱 푸르른 나이에 외롭게 떠났으며, 새삼 그녀의 삶을 되짚고자 하는 욕심은 그녀가 남겨 놓은 매화향내처럼 고은 향기를 지닌 시와 삶의 자락이 4백년이 지난 오늘도 숱한 소객들의 잠못 이루게 하는 생명력에서 생겼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여서 매창의 삶을 소란스럽지 않게 그려냈던 창작이어서 더욱 뜻이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