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고창복분자연구소는 “2012년 농산물 가공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에 관내 복분자가공업체 3개소와 공동으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1억 2,7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지난 달 23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재)고창복분자연구소,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관내 복분자가공업체 “베리팜, 삼경복분자, 명경F&D”와 삼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피부미용 개선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이너뷰티용 베리쥬스”를 개발하고 냉동식품시장으로 판매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복분자 떡의 냉해동 품질개선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대표적 남성 질병인 전립선 질환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50세 이상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85세 이상 남성의 90%에서 발병하며, 전립선암의 국내 평균 발병률이 30~40%로, 지난 5년간 300%나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총 3개 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복분자의 우수한 효능이 성인 남성에 국한된다는 제한된 이미지에서 탈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