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군산엔 낙이있어요’라는 주제로 군산예총이 지난 5월부터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근대쉼터에서 토요상설공연을 시작한지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었다.
그간 2개월 동안 전통국악을 비롯하여 무용과 라틴댄스, 타악, 관악앙상블, 트로트 가요공연, 밸리와 마술 등 다양한 예술장르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실시한 군산예총 토요상설공연은 예상외로 관중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부 공연은 연이은 앵콜사례를 받기도 했다. 관광객들은 군산에 오면 근대역사거리와 맛집을 찾는데 그쳐 아쉬웠는 데 다채로운 공연을 보며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보람있고 유익한 군산관광이 되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일부 지역주민들은 주말에 공연보는 낙이 생겼다며 매우 만족스런 표정을 짓기도 했다.
폭염이 시작되는 8월을 제외하고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동안 이어지는 토요상설공연은 군산시의 재정적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군산예총 출연진들은 최소한의 출연료를 받으며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하고 있다. 군산예총 황대욱 회장은 “예술문화사업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도한 토요상설공연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호응을 얻고있어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군산토요상설공연으로 자리메김 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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