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광양시 보건소는 지역내 정신건강 선도학교 정신선별검사 결과, 주의군 아동 13명을 대상으로 9월 23일부터 10월 28일 까지(주1회) 12회에 걸쳐 모래놀이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모래놀이 치료는 심리치료 기법 중 하나로 치료도구를 이용해 아동의 심리적 갈등, 불안, 기쁨 등을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주의력결핍 아동의 심리 상태를 파악해 산만하고 부정적인 성격을 완화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학교적응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된다.
총 12회기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회기 관계형성부터 사회적응 및 종결단계에 이르기까지 제반활동의 연계성을 통해 자기를 개방하고 타인과의 관계가 친밀해지며, 서로 타협하고 양보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면서 자기조절능력과 긍정적 자아를 형성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스스로 표현하지 못했던 아동들의 내면세계를 표출함으로써 자기의 마음과 접촉하고 치료자와 함께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자아발견과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자존감 형성 및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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