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 취업 또는 일자리 확보에 용이하도록 함으로써 자활ㆍ자립 기반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운전 면허 취득 지원 사업비 25백만원을 확보하여 35명에게 지원되며, 지원대상자는 도내 4개 지역자활센터(수눌음, 이어도, 일터나눔, 오름)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실기시험을 위한 학원등록비를 전액 지원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시책으로 추진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은 2011년 처음 시행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등 30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하였고, 이 중에서 11명은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운전을 하거나 취업으로 연계되었으며, 나머지 19명도 운전면허소지를 활용한 일자리 확보에 힘쓰는 등 자활 자립기반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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