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 제주자치도는 고객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민원행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민원 배려창구”를 22일부터 운영한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되는 민원 배려창구는 육체적인 한계 등으로 차례를 기다리기 어려운 80세 이상의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여권 안내 및 접수 전용 창구로서 민원인이 대기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바쁜 직장인들이 합리적인 여권 접수 서비스로 운영중인 인터넷 여권 예약 접수제도를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한 전용여권접수 인터넷 예약 시스템(https://passport.mofat.go.kr)도 별도 운영된다.

이번 운영되는 두가지 창구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의 접근성과 업무처리의 효율성 제고로 민원서비스 개선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제주자치도는 민원실 창구 재정비와 함께 민원복 착용, 민원인이 동선을 고려한 민원 편의 시설(전화기, 팩스) 재배치, 전자혈압계 교체 구입 등을 완료하여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는 4월부터는 민원안내 및 도정 홍보를 위한 디지털 전광판 운영, 여권안내 도우미 운영을 본격 추진하여 민원실 환경을 대폭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매일 30분씩 근무시간외 실시하는 수화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하여 농아인과의 대면 교육 및 수화 체험 교육을 목표로 민원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손빛누리 동아리를 구성하는 등 민원실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도민이 한 사람도 없도록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