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취재팀]

국민의힘 조배숙 도지사 후보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중에는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도 차원에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청년특별채용 장려금’ 확대도 포함되어 있다. 다음은 조 후보의 페이스북 전문이다.

[전북을 떠나는 청년, 조배숙이 잡겠습니다]

대학가에서 만난 한 청년이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전북에선 좋은 직장을 얻기 너무 어려워요. 제 친구들도 다 서울로 떠나고 있고요. 저도 이 지역을 떠나야 하나 싶어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민주당이 독주하던 전북은 생기와 활력이 사라졌습니다. 유능한 청년들을 타 지역에 빼앗기며 지역 자체가 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는 전북이 되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전북을 타 지역의 청년들도 찾아오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1. 도정에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전북 도청에 청년 자문단 500명을 위촉해 청년들의 고견 하나, 하나 경청하고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2. 취업과 창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자체와 대학, 공공기관이 연계된 공동 인재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습니다. 신산업·신기술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청년교육프로그램도 만들겠습니다.

3.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도정 차원에서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또한, 지역기업과 공기업 등 산-학-관 협약을 통해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게끔 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들에 인건비를 지급하는 ‘청년특별채용 장려금’을 확대하겠습니다.

4. 청년 창업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핀테크,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첨단 IT 산업을 위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예비창업자를 중심으로 창업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5. 주거,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돕겠습니다.

청년세대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주거사다리를 복원하겠습니다.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과, 적정가로 분양하는 공공개발주택 공급량을 늘리겠습니다.

고향을 떠난 금쪽같은 자식들이 청운의 꿈을 그대로 간직한 채 돌아오는 전북, 여당 도지사 조배숙만이 만들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다가오는 사전투표일, 우리 청년들을 위해 저 조배숙을 뽑아주십시오.

전북의 변화, 조배숙이 책임지고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