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취재팀]

6월 1일에 시행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김종회 김제시장 후보는 유세차량에서 "막판 뒤집기를 위해서 힘을 모아달라"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보다 심각한건 인구 유출이다. 지난 3년간 김제를 떠난 인구가 무려 4,154명"이라며, "그만큼 김제시에는 산업기반, 정주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제는 농업도시였기 때문에 산업구조의 변화로 쇠퇴를 맞이할 수 밖에 없었지만 최근 글로벌 식량위기로 식량자급도를 높이기 위해 농산업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인 김제, 만경 평야를 필두로 새로 생기는 새만금 지역까지 우리 먹거리를 위해 4차 산업과 융합된 산업기반을 만들어간다면, 자연스레 인구가 유입되고,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김종회 후보는 "우리 지역은 새만금 개발의 중심에 있고, 지역균형개발의 형평성의 관점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런 충분한 강점을 활용하지 못한 것은 순전히 정치력의 부족이다. 능력있는 인물이 살림을 맡아야하는 이유"라고 피력했다.

이어 "누가 준비된 후보인지 토론회를 보고 냉정하게 판단해달라. 김제 경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려면 명확한 비전, 치밀한 계획, 지치지 않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새만금 예산 118.9% 증액, 김제예산 1조원시대를 견인한, 국회에서 검증된 실력으로 김제를 다시 일으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불과 2.1%p 차이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다.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투표 참여가 절실하다. 수박 하나를 사도 몇번을 두드려보고 사듯이, 누가 적합한 후보인지 꼼꼼히 따져주시고 준비된 후보 김종회를 선택해달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김제시장후보는 무소속 김종회 후보와 민주당 정성주 후보가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각각 43.5%와 45.6% 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해당 여론조사는 <더팩트>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 김제시민 만18세 이상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94.8%) 유선전화RDD(5.2%)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무선전화 23.9%, 유선전화 5.2%로 전체 20.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