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일 기자]진주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기간동안 외래관광객과 시 외곽지역 시민의 시내 차량진입을 억제하기 위해서 임시주차장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셔틀버스는 3개노선에 매일 14대를 투입, 20분 간격으로 운행하여 시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관광객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축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셔틀버스 정면과 옆면에는 대형 안내판을 설치, 무료로 축제장소로 갈 수 있는 전용버스임을 알려 관광객과 시민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동진주/문산IC로 진입하는 관광객은 문산 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진양교를 거쳐 축제장에 바로 접근할 수 있으며, 의령․합천의 관광객은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사천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경상대 남쪽 무료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 외곽지역의 시민들도 경상대정문, 연암공대, 공단광장, 시청앞, 신안공설운동장, 초전동주민센터 앞, 선학아파트 앞, 평거 휴먼시아 등지에서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행시간은 관람객이 붐비는 오후3시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오후 11시에 막차가 출발해 축제장 인근에서는 11시 10분 전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또 유등축제장 인근까지 부득이 승용차를 타고 오는 외지관광객을 위해 진주남중, 천전초등, 과학기술대, 진주시청 등 4곳에 마련된 1,200면의 임시주차장에 관계 공무원을 배치하여 주차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기간중 토․일요일의 관광객 보행권을 확보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천수교와 진양교 사이 강변도로 일반차량의 운행을 통제할 예정이다. 시간은 차량이 많이 몰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이며 무료셔틀버스와 긴급차량 등을 제외하고는 일체의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진주시 교통행정과에서는 성공적인 교통소통 대책 마련을 위해 시내 요소에 무료셔틀버스 운행과 교통통제를 알리는 플래카드와 승․하차장 표지판을 세우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3사 관계자, 임시주차장 차량유도와 셔틀버스 운행안내를 맡은 진주시여성자원봉사대, 교통통제와 안내를 맡은 8개 교통봉사단체와 잇달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10월 축제기간중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최대한 봉사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