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기자]흑백의 돌을 이용해 두뇌싸움을 벌이는 스포츠인 바둑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한국 바둑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금메달 3개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룬 적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심우상 대한바둑협회 사무국장은 26일 과의 전화 통화에서 “바둑이 2013년 실내 아시안게임 종목으로는 채택됐으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는 채택되지 못했다”며 "앞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3개나 따낸 바둑이 (인천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서 왜 제외됐는지 이유를 알수가 없다"고 의아해 했다.
이어 그는 "자세한 내용은 (인천) 아시안게임조직위 쪽에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고, “2014년 아시안 게임과 2019년 아시안 게임에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OCA를 비롯한 관련 부처에 연락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은 바둑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이유를 듣기위해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관련 사무처에 연락을 취했으나 관계자가 회의 중이어서 입장을 전달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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