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비봉 로터리클럽(회장 김택세) 회원 100여명은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청군 생비량면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주말 휴일을 반납한 회원 각자의 직업적 특성을 살려 의료봉사, 전기시설 수리, 방충망 교체, 상하수도 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비봉 로터리클럽의 농촌지역 의료봉사활동은 농촌지역 어르신 대부분이 고령에다 골다공증, 관절 허리통증 등을 겪고 있지만,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회원들이 직접 차량을 이용해 노인들을 모셔와 진료활동도 벌였다.

특히 클럽회원들은 어르신들이 직접 수리하기 힘든 오래되고 낡은 집에 방충망을 교체하고 화재예방을 위해 전기시설 점검을 한집이라도 더 하기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진료를 받은 마을주민 김 모 할머니는“큰 병원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아 아파도 참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이런 상황에서 이곳까지 찾아와 봉사활동을 벌여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택세 회장은 “회원들이 내 집을 고치고 내 부모를 진료하는 듯 한 모습이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실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벌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