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김연석 기자]

변산면은 주민 자발적 나눔실천을 통해 마을 자원에 대한 공유문화를 확산시키는 ‘변산 희망채움 나눔 냉장고’를 22일 개소했다.

변산면 ‘변산 희망채움 나눔 냉장고사업’은 2022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후속 계획으로 지역의 혁신 우수 성과를 읍면으로 확산하여 주민생활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관내 가정이나 업체 등에서 다 사용하지 못할 식료품 등을 주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필요한 경우 누구나 필요한 만큼 공유할 수 있다.

기부 가능한 식료품으로는 과일, 채소류, 완전 밀폐된 반·완조리 식품(유통기한 명기 필)등이 있으며 가정에서 조리한 반찬류 및 취식 시 식중독 등의 우려가 있는 식료품들은 기부가 불가하다.

변산면 ‘희망채움 나눔 냉장고’는 평일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야간, 주말,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향후 운영성과에 따라 운영시간 및 요일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진상 변산면장은 “변산 희망채움 나눔 냉장고” 설치를 통해 주민 주도적 마을 자원 발굴 및 역량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 누구나 기부 및 공유가 가능하니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눔냉장고에는 주민 누구나 식품을 기부할 수 있고, 어려운 이웃들이 자유롭게 식재료를 가져갈 수 있다. 나눔냉장고 식재료는 지역내 마트, 정육점, 제과점, 식당, 시장 상인회, 주민 등을 대상으로 후원처 및 후원자를 발굴해 안정적인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