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전북도 수출효자로 자동차가 한 몫 했다. 전북수출은 전년도 동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 금년 수출목표 140억 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에 따르면 금년 2월 수출은 12억1,231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9.9%증가했고 수입은 8.7%증가한 3억8,991만 달러로써 무역수지는 8억2,240만 달러의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 품목별로 분석해 보면 자동차, 자동차부품의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54.0%, 55.2%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해 자동차가 전북수출을 견인했다.
또한 선박수출이 2011년 수출액의 60%이상을 연초에 달성하며 전라북도 수출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했고 정밀화학원료, 합성수지, 반도체, 인조섬유를 제외한 전라북도 10대 주요수출품은 모두 전년 동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대러시아, 대미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89.0%, 82.6% 증가한 1억 2,246만 달러, 7,665만 달러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브라질과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각각 248.9%, 136.7%의 꾸준한 수출증가세를 보이며 전북도의 주요 10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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