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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火)를 잘 다스려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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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05  10: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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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서장 전미희

2019년 12월에 시작된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어느덧 약 3년, 우리 일상은 코로나에 의해 많은 것이 변했다. 

많은 정책으로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묶여 있던 불안함이 조금씩 해소되었다.

하지만 겨울철을 앞두고 최근 일일확진자 7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다시금 외부활동이 감소하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이로 인해 우리 소방관들에게는 하나의 걱정이 있다.

겨울은 소방관들에게 화재 대유행의 시기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기온강하 등에 따라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되면서 화재위험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발화 관련 기기별 화재 건수에 관한 최근 5년간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는 1만4천여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전기장판·히터로 인한 화재는 4699건으로 가장 많았다. 

겨울철은 낮은 기온과 습도, 건조한 대기로 인하여 화재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겨울철 ‘화재위험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개인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전기용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한 번 더 주의사항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작은 관심을 갖고 실천한다면 충분히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먼저, 보관중인 난방기구 사용 전 고장유무를 확인하고 특정 부분이 접히거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며 사용전 피복의 벗겨짐을 확인해야 한다. 만약 난방기구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안전인증제품(KC마크)을 확인 후 구매해야한다.

둘째, 열선 설치 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문어발식 멀티콘센트 사용을 자제한다. 전열기구들은 소비전력이 크기 때문에 멀티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연결해 사용하면 과부하로 인한 합선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부하에 맞게 전열 기구를 사용하고 가급적이면 단독 콘센트나 전류 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이용하는게 좋다.

셋째, 전기히터를 사용할 때에는 과열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1~2시간 사용 후에는 10분간 꺼두기를 권장한다.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 두지 않는다. 솜이불, 소파, 매트릭스(특히 라텍스 소재)의 주변에 전열기구를 사용하면 축적된 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다.

넷째, 화재 비율이 높은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벽과 천장 사이를 규정에 따라 일정한 거리를 두어야 하며 화목보일러 내 뗄감을 가득 채워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주변에는 가연물을 쌓아두지 말고 소화기는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 비상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겨울철 우리가 안전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여 올겨울은 빛과 열을 발생하는 화(火)를 잘 다스려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을 날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군산소방서 서장 전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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