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5일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전북, 전남, 제주 등 폭설 피해지역의 농작물 생육 상황과 농업시설물 피해 현황 등을 점검하고, 시설작물과 월동작물의 안정적 생육은 물론 영농상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기술지원단 파견을 지시했다.
전북, 전남 등 폭설 피해가 많은 지역은 과채류, 원예작물 등을 재배하는 시설온실(비닐하우스)의 골조가 무너지거나 비닐이 찢어져 생육 중인 작물이 일부 눈에 묻히거나 어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축사 지붕이 무너지는 피해가 있는 곳도 있었다.
조재호 청장은 “지역별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의 품목별 전문가의 협력을 통해 겨울철 시설온실에서 주로 재배하는 과채류, 원예작물, 봄감자 등의 안정적 생육을 위한 기술지원과 농기계 지원, 일손 돕기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영농기술 지원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아울러 “휴대전화 문자나 온라인 매체 등을 활용하여 농작물‧농업시설물의 응급 복구 요령을 전파하여 영농현장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조치를 안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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