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김정훈 기자]

제1회 완주 모악산 웰니스축제가 4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북도립미술관 일원에서 열린다.

아침부터 모악산을 방문한 등산객들의 방문을 시작으로 좋은 날씨를 만끽하러 아 이들과 함께 나온 관광객까지, 많은 이들이 웰니스축제에 매력에 흠뻑 빠져든 하 루였다.

“내 삶의 ‘쉼표’를 선물하세요!” 라는 표어로 만들어진 이번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는 말 그대로 ‘웰빙+건강+행복’을 추구하는 축제.

축제 중앙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빈백소파에 누워 쏟아지는 햇볕을 온몸으로 만끽했고, 축제장 중앙무대에서 쉬지 않고 행사와 공연이 이어졌 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번잡하거나 시끄러운 느낌 없이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완주사랑홍보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솜사탕을 나눠주었고, 로컬융복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부스에서는 ‘추억의 뽑기’로 방문객들에게 기념품과 선물을 나눠주며 홍보를 진행 했다.

‘카카오톡 채널 구독하기’ 등의 부담없는 홍보와 푸짐한 선물로 많은 방문객들 이 쉽게 참여했고, 행사장 초입에서부터 여러 선물을 받은 방문객들은 입가에 미소를 띈 채 축제장 구경을 시작했다.

완주군에서 나오는 특산품들을 판매하는 판매부스를 구경하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막걸리 빚기, 공방체엄, 도자기체험 등 어린아이와 가족단위, 연인단위로 할 수 있는 많은 체험코너들이 있어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아쿠아틱파크 아마존에서도 축제에 참여하여 할인행사와 무료 이용권 배포 행사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했다.

축제를 방문한 방문객들은 “이번 축제처럼 ‘주는 것’이 많은 축제는 처음이다”라 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축제장 내 관광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중앙무대에서 진행된 공연과 행사들 또한 ‘웰니스’라는 이름에 딱 걸맞았다.

“모악산 벚꽃건강운동회 황금메달 잡아라!”코너에서는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 여한 참가자들이 다섯 가지 건강미션을 완수하고, 1등에게는 38만원상당의 황금메 달을 수여하여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된 ‘산빛물빛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세상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맑은 공기와 햇살을 받으며 멍때리기에 돌입했고, 이를 바라보는 이들까지 ‘평화로움’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완주의 미래와 풍요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된 개막식은 이어지는 JTV 모모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이어졌고, 3인조 그룹 ‘자전거 탄 풍경’, 아카펠라그룹 ‘제니 스’ 등의 공연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주말 밤을 선사했다.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모두가 “이름처럼 평화롭고 아름다운 축제였다”면서, “바쁘고 힘든 삶 가운데 ‘힐링’하는 기분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 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에는 좋은 자연환경과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으니, 도심 삶 속에서 지친 분들은 언제든 근교로 나와 완주를 즐겨보길 추천한다” 면서 “완주를 제대로 즐길 수는 기회들을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