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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도시센터 문화다양성 주간맞이미성동 시민이 주도하는 보리밭음악회 개최
순정일 기자  |  knsj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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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6  15: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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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2023년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는  미성동에서 ‘보리밭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제9회 2023년 ‘문화다양성 주간’(5월21일~5월27일)을 맞이해 군산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 대표 프로그램인 ‘보리밭음악회’에는 약 100여 명의 군산시민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보리밭음악회’는 미성동 주민 주도로 이루어진 군산시예비문화도시 사업이어서 더욱 뜻깊다. 「문화공유원탁」에서 수렴된 주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바탕으로 기획되었고, 미성동 해2마을 박종만 통장의 공연 환경 마련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완성되었다.

‘보리밭음악회’는 농경지와 산업단지의 풍경이 공존하는 미성동의 일상공간, 보리밭을 피아노 연주로 채워 군산시민 누구나 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녁 7시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보리밭에서 펼쳐진 피아니스트 김준(군산대학교 교수)의 섬세한 연주는 농번기 주민들의 일상에 쉼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미성동의 ‘동네디지털공부방’ 참여주민은 음악회에 대해서 “석양으로 물든 보리밭에 앉아 피아노 음악을 듣고 있으니 눈물이 났다. 나는 문화가 뭔지 잘 모르지만, 문화도 농사처럼 모든 것을 고스란히 몸으로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회를 총괄한 박성신 문화도시센터장은 “미성동이 지닌 공간적 매력과 저녁 노을이라는 시간적 배경을 피아노 연주로 엮어낸 음악회를 통해서, 군산시민의 문화잠재력과 문화다양성을 확인했다.”라며 문화도시사업은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로서 일상문화를 포용하고, 군산시의 문화인프라로서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문화도시센터는 5월26일 ‘문화공유토크’에서 유기종 작가와 동네 골목에 대한 아카이빙을, ‘동네시네마’에서 윤가은 감독과 함께 영화 <우리집> GV 상영을 진행하며 ‘문화다양성 주간’을 매듭짓는다. ‘가족과 공동체’를 주제로 한 5월 상영의 마지막 순서로, 영화 관람 후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세부 내용은 군산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https://www.kunsan.ac.kr /gunsanccc)와 SNS(www.facebook.com/GunsanCultureCente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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