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환 기자] 하동군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하동공설시장 일원에서 ‘아이 낳기 좋은 하동 만들기’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출산은 감동, 육아는 보람, 가족은 행복’을 테마로 한 이날 캠페인은 저출산 극복과 출산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한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출산에 대한 범 군민적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아이낳기 좋은세상' 하동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날 캠페인에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하동운동본부와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하동지부 회원, 하동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낳을수록 희망가득, 자랄수록 행복가득’,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동생’ 등의 내용이 담긴 어깨띠와 피켓, 현수막 등을 들고 하동경찰서∼삼성전자∼하동공설시장∼경찰서 구간에서 출산·양육 지원시책 팸플릿을 배부하며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하동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어린이 100여명이 휴대용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 캠페인에 참가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이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들에게 미출산의 심각성과 출산 및 양육에 대한 군정시책을 알리고자 거리 캠페인을 하게 됐다”며 “이날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군민들이 출산에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