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김연석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지회는 13일 지회 사무실에서 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한수연 탈북강사를 초청해 ‘주변국들로 본 국제정세 북한-러시아편’을 주제로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기본질서 이해 제고를 위한 민주시민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한수연 강사의 생생한 탈북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북한의 경제·사회·문화의 실상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통일의 방향과 자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평소 자주 접할 수 없었던 탈북에 대한

다양한 사실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탈북민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우리나라에 적응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종복 부안군지회 회장은 “이번 교육이 회원간 지역사회 통일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군민들에게 자유민주주의 항구적 옹호와 발전을 위해 사회통합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기본질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존과 배려의 공동체 가치를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군지회는 평소 국리민복의 가치확산을 위한 마중물 활동으로 환경정화 및 방역 활동, 주변의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및 생필품 나눔 봉사, 지역의 통일담론 형성 및 통일역량 강화를 위한 안보 강연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