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국립군산대 기계공학부 자율항법시스템연구실 학생 연구팀(팀장: 김아란 석사과정, 팀원: 4학년 라해윤, 홍성민, 박은중)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에서 지원하는 ‘2023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심화과정 결과발표대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유압 펌프 고장 진단 시스템 연구“라는 주제로 우수연구논문발표상을 받았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 부처이고 여대학원생이 연구책임자가 되어 팀원들과 함께 공학 연구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수 여대학원생 중심 연구팀의 자기주도적 연구개발 수행을 통해 연구역량 및 리더십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개발 인력으로의 성장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연구 분야는 총 8개 공학 분야로 건축, 금속·소재, 기계·재료, 생명공학·식품공학, 전기·전자·반도체, 전산·컴퓨터, 토목·환경공학, 화학공학으로 구분된다.

연구팀은 팀원 구성에 따라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심화과정은 여대학원생 1명이 연구책임자를 맡고 대학생 4명 이내의 연구팀원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연구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간으로 팀당 8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본 연구팀이 신청한 기계∙재료 분야 심화과정은 WISET과 (사)대한기계학회가 공동주관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매년 2월부터 연구팀을 모집하고 3월에 요건심사 및 서면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팀을 통보하게 된다.

본 연구팀의 팀장인 김아란 학생은 “연구책임자가 되어 연구의 방향을 결정하고 능동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며 연구계획서 및 보고서를 작성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과제 평가를 통해 연구를 잘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잘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이외에도 연구비 계획과 집행 등 생소한 행정업무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산학협력단 담당 선생님과 WISET 담당 선생님, 특히 지도교수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미숙한 부분이 많았지만 잘 따라와 준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본 연구팀을 지도한 김선영 교수는 “학생들이 모두 열정적으로 연구를 수행하여 좋은 성과를 이뤄낸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이러한 경험이 후에 연구자로 성장하는데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기에 지도교수로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