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호원대학교가 지난 28일 14시 예술대학 대강당에서 HI-ESG 지역문제해결 연계체계구축 포럼을 호원대 예술대학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ESG경영’과 ‘지산학협력’을 주제로 하여 공공기관, 대학, 기업의 ESG 상생협력의 가치를 모색해 ‘HI-ESG 지역문제해결 연계체계구축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호원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강희성 총장, 정의붕 부총장을 비롯하여 교수, 학생 그리고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ance(지배 구조)를 뜻하는 ESG는 이제 지속 가능한 사회와 경제발전을 이루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근본철학이 되고 있는바, 이번 세미나에서 그중 ‘지산학’이라는 지역발전의 핵심화두에 논의 중점을 두고 공공기관, 대학, 그리고 지역기업의 ESG 경영사례분석을 통해 ‘지산학 상생협력’이라는 새로운 아젠다를 발굴하고 토론의 장을 펼쳤다.

호원대 조항민 K-컬쳐테크융합원 융복합센터장(공연미디어학부 교수)과 최부헌 산학협력단 부단장(공연미디어학부 교수)의 사회로 전문가들의 3개의 주제발표 후 발표자와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허난영 교수(성균관대 예술학 협동과정 초빙교수)는 국내외 문화예술기관의 ESG 경영사례를 친환경, 사회공헌, 사회적 책임경영으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문화예술분야 ESG경영은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와 감동을 전달할 것인가를 포인트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용환 교수(호원대 경영학과)는 전북지역 공공기관들과 타 대학들의 ESG경영사례를 분석하면서 이를 호원대학교의 ESG경영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박형철 이사장(군산 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 이사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주도형 지역 캐릭터 사업인 ‘먹방이와 친구들’과 관련된 ESG경영사례를 논의하면서 캐릭터 사업이 가져온 지역 사회의 기여 효과에 대한 긍정적 측면을 소개했다.

이어서 김재영 교수(남서울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서현준 교수(호원대 교양과), 윤영삼 교수(호원대 K-POP 학부장·K-컬쳐테크융합원 K-콘텐츠센터장), 이윤경 교수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 초빙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호원대 강희성 총장은 “포럼을 통해 공공기관, 대학, 지역기업의 ESG 성공사례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었고, 포럼에서 제시된 ‘지산학 ESG 상생협력’이라는 아젠다가 대내외적으로 더욱 활발하게 공유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