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호 기자] 인천시는 지난 26일 주요 시책에 대한 제안과 자문을 위한 시정참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1년 제1회 시정참여정책위원회 자문 안건이기도 했던 인천 복지재단 설립추진에 관해 현재 인천시 재정 여건이 열악함에도 복지재단을 설립해야 할 당위성이나 필요성 공감 등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함으로 발족시기, 재단의 규모 등 복지재단 실무추진위의 논의를 거쳐 구체적 개선점을 추가해서 정리된 안건으로 재 논의키로 했다.
또 민선5기 인천광역시 문화예술 기본계획에 관해 문화분야 위원의 보고와 송영길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인사청문회 도입과 관련해 논의했다.
인사청문회 도입은 대상을 우선 정무부시장에 한해 실시하도록 하고 자치단체장의 권한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인사청문회 취지와 정신을 살려 의회 중심의 인사청문회에 준하는 인사 간담회를 공개적으로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당초 상정안건은 아니지만 요즘 이슈화 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악취문제와 관련해 긴급 안건상정이 돼 그 심각성을 공감하고 행정기관, 주변주민, 정당, 시민사회 단체 등의 주체들이 각각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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