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호원대학교 축구부가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결승에 진출하여 준우승을 이뤘다.

홍광철 감독이 이끄는 호원대학교 축구부는 예선경기에서 경기대에 2-3으로 패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에서 남궁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한 뒤 결승에서 한남대를 만나게 되었다.

호원대 축구부는 실점 없이 올라온 결승에서 최종 준우승의 결과를 맞았다.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경기의 결과로 호원대학교 축구부는 다시 한 번 저력을 보여 주었다.

호원대 축구부 1,2학년들이 이번에 보여준 경기력으로 홍광철 감독이 앞으로 보여 줄 지도력과 호원대 축구부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호원대학교 축구부는 2022년 제58회 춘계연맹전에서 첫 우승 이후 2024년 제19회 백두대간기 1,2학년대학축구대회 역사에도 당당하게 이름을 새겨 넣었다.

홍광철 감독은 “지금까지 믿고 따라준 선수들과 코치진들, 학부모님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또한 여러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군산시에도 감사함을 표한다. 백두대간기 첫 결승진출로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앞으로 있을 경기들을 잘 준비하여 선수들과 부상없이 최선을 다 해 경기에 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홍감독은 1997년 대전시티즌 창단 멤버로 입단하여 프로축구단과 대전 한수원에서 선수로 활약하였으며, 2005년 은퇴함과 동시에 호원대학교 축구부에서 지금까지 수장으로써 호원대 축구부를 이끌고 있다.

또한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에서 대한민국 B팀을 맡아 최종 준우승을 일궈냄과 동시에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검증받았다.

이번 백두대간기 경기결과 호원대학교 축구부는 다음과 같이 수상했다.

우수선수상: 윤휘상(스포츠무도학과 2학년) 수훈상: 박경주(스포츠무도학과 2ᄒᆞᆨ년) 도움상: 오시경(스포츠무도학과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