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섭 기자] 익산시가 총공사비 150억7400만 원을 들여 지난 1997년12월 5,430석 규모의 지하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1만8978m² 익산실내체육관이 준공시켰다.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익산시 실내 체육관

그러나 겉모습과 다른 실내스포츠시설물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못해 체육관 건물 내?외부가 심하게 파손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익산시의 공공 시설물관리가 엉망이란 지적과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현장을 고발한다.

실제로 <>이 시민의 제보를 받고 취재 결과 어이없는 현실에 익산시 시설행정의 난맥상을 지적한다. 실제 시설물 북쪽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시공에 사용한 석재 바닥판 등이 파손되어 주변에 방치되고 서쪽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역시 파손된 석재 바닥판들이 방치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였다.

천정이 제때 보수하지 않아 흉물스럽다

여자화장실 문이 나뒹굴고 있다

1층에서 2층 정문으로 장애 체육인들의 편익을 위해 설치된 바닥타일 역시 파손돼 방치되고 있으며 1층 콘크리트 바닥은 군데군데 빗물이 고여 있어 건축시설물 안전과 일부 보행인들의 낙상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탁구장 바닥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 녹색바닥 페인트가 검붉은 색으로 탈색되고 지하실 천정 또한 누수 작업으로 인해 천정 판이 떨어져 나가 흉물스럽기 했다.

또한, 실내체육관 내부 복도 타일 역시 불량한 상태였고 여자 화장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여성 화장실은 문짝도 떨어져 나뒹굴고 일부 이용자들의 신체노출로 인한 불안과 신변에 위협을 받고 있다.

체육관입구 난간석을 방치 흉물스럽다

체육관 입구 계단이 무너져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화장실에서 사용한 쓰레기가 주변에 적치, 악취는 물론 하절기 해충으로부터 이용자들의 불편과 보건위생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다.

익산 공설운동장 주변 바닥 역시 공사로 인해 지반이 침하되어 보행인들의 안전사고는 물론 특히 야간에 시설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익산시 관계자는 예산타령이다. 문짝을 고치고 시설물 바닥청소가 무슨 예산타령이냐며 익산시 행정이 고착되어 있다는 반증이라고 입을 모은다. 모현동 김(45,남)모씨는 “툭하면 예산타령이고 인력부족이라지만 이것은 명백히 직무유기다”며 “탁상행정으로 시민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이런 공무원은 과감히 배제시켜야 할 것”이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