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송미숙)가 지난 15일 제268회 임시회 회기 중 체육진흥과 소관 간담회를 실시해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군산 월드컵 유치를 위한 집행부의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군산클라이밍센터를 현장 방문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향에 대하여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은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연맹(IFSC)이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로 주로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다. 2024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은 스포츠클라이밍의 세 가지 종목, 즉 볼더링, 리드, 스피드 경기를 모두 포함해 개최되었으며, 시에서 유치하고자 하는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군산 월드컵은 세 종목 중 두 가지 종목을 연차적으로 5년간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의원들은 군산클라이밍센터 주변이 주차장 정비가 되어 있지 않고, 불법으로 농작물이 경작되고 있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환경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람석 문제 등 대회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것을 주문하였으며, 예산확보, 환경정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 당부했다.

송미숙 위원장은 “앞으로도 집행부와 간담회 개최 및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강화하여 집행부의 사업 추진이 더욱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