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박물관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4년 국립박물관문화향연 <박물관 속 밴드>를 오는 19일 오후 3시 역사의 거울(지하광장)에서 개최한다.

<박물관 속 밴드>는 음악과 유물에 대한 감상을 즐기며 일상과 유물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극동아시아타이거즈(명지수, 공격, 연광모, 강용혁) 밴드가 펑크 음악을 기반으로 추억을 노래한다. 극동아시아타이거즈는 즐거운 입담과 대중적인 멜로디를 바탕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신나고 유쾌한 공연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국립익산박물관 대표 유물인 ‘금동풍탁’을 소개할 예정이다.

‘금동풍탁’은 동원 석탑지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유물로, 풍경이라고도 하며 절의 목조 건물이나 석탑 처마에 매달아 소리가 나도록 한 장엄구이다.

이에 극동아시아타이거즈는 “바람에 실려오는 금동풍탁의 소리는 음악처럼 함께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유물로 느껴져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음악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 금동풍탁과 연상되는 곡들을 극동아시아타이거즈만의 색깔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익산박물관 역사의 거울(지하광장)에서 1시간 동안 펼쳐지며,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공연 및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익산박물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누리집 및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