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부보훈지청 이중재 팀장

[전북동부보훈지청 이중재]

어느새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이 성큼 다가왔다. 올 한해를 돌아볼 때 기쁘고 보람된 일도 많지만, 아쉬움 또한 가득하다.

2024년 국가보훈부는 국정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성취하기 위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쉼 없이 달려왔다.

‘모두의 보훈’은 ｢국가보훈 기본법｣에 따른 국가보훈의 기본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일상 속 보훈문화를 조성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추진 체계는 보훈실천을 위한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보훈기부를 위한 ‘모두의 보훈 드림’, 보훈기억을 위한 ‘명예로운 보훈가족’, 보훈교육을 위한 ‘오늘부터 나는 나라지킴이’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보훈문화가 확산되는 데에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이 많은 활동 및 기여를 하였다.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 등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선양하며, 이를 토대로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국가보훈의 기본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참여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구성됐으며, 8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아너스클럽 위원은 국가보훈부 창설(군사원호청, 1961년) 제63주년을 맞아 총 63명이 위촉됐으며, 교사와 명예교수, 유엔참전용사의 손녀, 시인, 사진 작가, 해외 참전용사와 후손,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각계 각층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봉사활동, 교육, 홍보, 보훈외교 등에서 보훈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한 자발적인 활동을 해나가고 있으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적극 활동할 예정이다.

2025년에도 아너스클럽 등 모두의 보훈과 관련된 프로그램 및 활동으로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사회문화가 국가 전체적으로 확산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