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북발전연합회(회장 최한양)는 프로야구 11구단 유치 등 전북의 성장을 가로막는 벽을 과감히 허물고, 대변혁을 일으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4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전북발전연합회는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로야구 제11단 유치 ▲동부권 및 남부권 균형발전을 추진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특례 실효성 확보 방안 마련 ▲농협중앙회 등 공공기관 전북 이전 ▲345KV 송전선로 건설 관련 대응 계획수립 등을 4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최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 프로야구단 유치로 삶의 대변혁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자”고 제안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는 타 스포츠에 비해 입장료, 광고 등 연관 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우리 전북은 전통적으로 전주고와 군산상일고(구 군산상고) 등 야구 명문고교를 중심으로 높은 야구 열기를 보유하여 관중동원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전북발전연합회 육화봉 사무총장은 과거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90. 3~ ’00. 1)을 그리워하는 도민도 많기에 이에 전북발전연합회는 “전북도민의 화합과 전주-완주통합에 이바지하기 위해 완주지역에 야구장을 건립하고 프로야구단을 유치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전북발전연합회는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해 야구장 건립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 정치권과의 광범위한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프로야구단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모색하는 등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말이 있는데 이는 혼자보다는 무리와 조화를 이루면서 상생(Win-Win)하는 삶을 권장하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제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성공을 위해 전북도민 모두가 전북발전연합회와 함께 해주시길 기대하며 정치권 및 전북자치도 그리고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살기 좋은 전북자치도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발전연합회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례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해 정치권 및 전북의 행정기관과 협력해 허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전북의 농생명지구의 성장의 주요 동력 중 하나는 민간 투자이고, 민간투자의 근원은 이익이 창출되어야 하며 “전북특별자치도 성장이 정체된 것은, 전북특별자치도가 되었지만 각종 규제들이 투자와 수익의 선순환 경제를 가로막고 있다.”며 이에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농생명 자원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 등 산업이 집적화되고 전후방 산업과 연계하여 농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거점 지역 육성을 위해 “전북특별법 관련 농생명산업지구 규제를 우선적으로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공기관 이전(농협중앙회 본부)은 전북특별자치도 숙제를 전북발전연합회도 함께 힘을 모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며 ”농협중앙회 본부 이전, 농협 금융사업 부문 이전, 농협 경제사업 부문 이전 중에서 전북자치도민들의 충지를 모아 전북자치도에 이전이 가능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송전선로 관련 해당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우리 전북발전연합회는 제일 문제가 되고 있는 345KV 신정읍에서 신계룡까지 115km에 250 송전탑 대안책의 하나로 호남고속도로 지중화하여 민원해소가 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