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가 중국 산둥성 주요 도시의 자매대학을 방문해 본격적인 유학생 유치 활동에 나섰다.

박진배 총장을 비롯한 심영국 국제교류원장, 이동근 국제교류지원실장 등 전주대 방문단은 오는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산둥성의 성시건설직업대학, 태산과기대학, 항성과기대학을 찾아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신‧편입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산둥성시건설직업대학은 2020년 중외합작반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한 이후 산업디자인학과와 협력해 매년 70여 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전주대와는 활발한 교환학생 및 편입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태산과기대학은 전주대가 한국 대학 협력의 문을 처음 연 대학으로, 이번 방문에서는 교환학생 파견 확대 및 유학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항성과기대학은 2020년 '전주단과대학'을 설립해 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00여 명의 학생이 한국 유학을 준비 중이다.

박진배 총장은 “전주대학교와 중국 자매대학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설계하고, 양국 인재 양성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전주대가 기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대학교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기기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캠퍼스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유학생 국가 다변화의 일환으로 영어트랙 과정을 운영하여 다양한 학문과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나아가, 전주대학교의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을 학습한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이후 취업‧창업을 통해 우리 지역에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여 대학 발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