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제12회 부안마실축제에서 협동 로봇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및 커피 시식 행사를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부안군 해뜰마루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 S.M.A.R.T RISE 사업의 일환으로, 부안군의 지역특산물인 오디를 활용한 오디 아이스크림 등 지역맞춤형 이색상품이 소개되어, 축제를 찾은 군민과 관광객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전주대학교 학생들이 AI와 협동로봇 기술을 접목한 아이스크림 로봇을 직접 구성하고 시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주대학교 RISE 협약 지자체인 부안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관람형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트럭에 장착된 국내 최초의 농식품 이동형 협동로봇 기반 드립커피 시스템도 함께 시연되어, 지역 농식품과 스마트 푸드서비스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전주대학교 푸드테크학과 전효진 교수(농식품 S.M.A.R.T RISE 총괄)는 “부안군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전주대학교와 부안군이 함께 전북 RISE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며, “부안마실축제를 계기로 부안군의 자원과 전주대학교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청년 창업과 농식품 분야 인력 부족 해소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축제에서 농산물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서비스가 선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부안군과 전주대학교 간의 상생 협력 모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