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 나이지리아=AP/] 나이지리아의 한 대학 캠퍼스에 있는 교회와 같은 날 북부 나이지리아 도시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있던 그리스도 교도들에게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하여 두 번에 걸친 협조 공격으로 최소한 21명이 살해당했다.

나이지리아 적십자에 의하면 29일 카노시의 구 시가지에 있는 바이예로 대학에서 일요일 예배모임을 겨냥해 무장괴한들이 침입하여 16명을 살해하고 2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나이지리아 동북지방 마이두구리시의 그리스도교단의 교회에서 무장괴한들이 총을 난사해 예배를 준비하던 목사를 포함한 5명을 살해했다고 증인들이 밝혔다.

이 두 교회에 대한 협조 총격 살인 사건은 과격 이슬람 교파인 보코 하람의 소행으로 보이나 아직 이 사건에 대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즉각 자처하고 나선 단체는 없다.

(영문기사 원문)

21 killed in north Nigeria church service attacks

KANO, Nigeria (AP) — Gunmen attacked worship services at a university campus and a church in northern Nigeria, killing at least 21 people in coordinated assaults that saw panicked Christians gunned down as they tried to flee, witnesses and officials said.

The deadlier attack targeted an old section of Bayero University's campus in the city of Kano 　where churches hold Sunday services, with gunmen killing at least 16 people and wounding at least 22 others, according to the Nigerian Red Cross.

A later attack in the northeast city of Maiduguri saw gunmen open fire at a Church of Christ in Nigeria chapel, killing five people, including a pastor preparing for Comm　union, witnesses said.

No 　group immediately claimed responsibility, but the attacks bore similarities to others carried by a radical Islamist sect known as Boko Ha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