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낡은 상수도관의 누수를 잡아 유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4월 12일부터 누수탐사반을 편성, 야간 누수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누수탐사는 2개팀 9명으로 구성해 매주 목요일(밤10시~새벽4시)을 야간누수탐사의 날로 지정해 전주시 관내를 권역, 구역별로 나눠 탐사를 실시하며 야간에 실시하는 이유는 주간에는 수압 저하나 차량 소음 등으로 어려움이 있어 심야의 조용한 시간에 전문 누수탐지기인 전자 청음봉을 이용해 미세한 누수소리를 감지해 정확한 누수여부를 탐지 할 수 있다.
지난해 누수탐사반은 총 58개소의 누수지점을 발견하여 년간 30만톤의 수돗물이 누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년간 2억 6천만원의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
현재 시 관내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 관로는 2,200km이며 이 중에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는 51%로 언제 어디서든지 누수가 발생할 수 있어 누수탐사 외에도 체계적인 상수도관의 관리 및 유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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