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기자]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9월3일부터 27일까지 지역내 양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용 광폭형 파종시스템을 활용, 양파 기계파종 작업을 무상으로 실시해 농가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양파 기계파종은 관행 노지파종에 비해 종자량의 30%를 절감 할 수 있고, 싹이트는 비율을 높이면서 튼튼한 모를 기를 수 있어 고품질 양파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계파종으로 생산된 양파 묘는 튼튼하게 자라 상품성까지 좋아 높은 값에 판매되고 있어 양파 재배농가에서는 기계파종을 선호하고 있으나 기계값이 5,000만원으로 고가여서 농가에서 구입하기가 어려운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안군은 2008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추진하는 파종기를 활용해 육묘에 소요되는 상토 및 육묘상자 값은 농자재를 공급해주는 농협에 지불하고 파종작업을 무상으로 실시해 오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에서는 양파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위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농협과 연계, 양파 기계파종 비율을 높이고 고품질을 생산하기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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