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전주시는 관내 가로수 5만4000여그루에 대한 훼손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일부 몰지각한 시민에 의해 도심에 심어진 가로수를 무단 훼손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전담반을 구성해 가동키로 했다.
따라서 구청과 합동단속위해 3개반 6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고의 훼손된 가로수의 전수조사와 함께 25일까지 중점단속에 나섰다.
중점 단속대상으로 가로수가 간판을 가린다는 이유로 수간 절단하여 가로수의 공익적 기능을 상실시키는 행위와 횟집 등에서 바닷물을 가로수에 유입시켜 고사시키는 행위, 물건 적치 등으로 가로화단을 훼손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 집중 단속한다.
시는 고의 훼손이 의심되면 인근 상가나 주민을 상대로 탐문조사와 토양을 채취해 성분 분석의뢰하고 또한 관할 경찰서에 즉시 수사의뢰 등 행위자를 적극 색출, 고발 및 변상금을 부과 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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