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 기자] 부안 상왕등도가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되어 앞으로는 국가에서 항만시설에 필요한 개발 및 사업비를 우선적으로 지원받음으로써 서해중부 거점항만으로 개발 전망이다.
전북도는 서해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에 위치한 영해기점 도서로 불법어로 단속 및 국내어선 보호를 위한 해경 임무해역 출항에 유리해 영해관리 목적에 부합하고, 기상 악화 시 선박대피항으로 부안상왕등도가 최적지라는 것. 따라서 도는 국토부에 지난 11년 10월에 항만법에서 신설한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신규 지정 요청해 이번에 서해 중부를 관할하는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받았다.
이로 인해 5천톤급이 입항할 수 있는 해경부두 180m와 일반 어선들이 입항할 수 있는 관리부두 70m와 방파제 300m를 국가에서 년차적으로 개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왕등도는 지방에서 관리하는 어항으로서 상왕등도 주변에 년간 200~300척 정도 중국어선의 상시적인 영해침공 및 불법어로 행위가 발생되는 지역이다. 기상악화 시에는 년간 1,200척 정도의 어선이 대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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