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UEFA 유로파리그 데뷔 첫골을 성공시킨 기성용이 그라운드에서 환호하고 있는 모습ⓒAP통신

[이희원 기자] 셀틱FC 기성용(22) 생애 첫 UEFA 유로파리그 데뷔, 첫 골을 터뜨리며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셀틱은 29일(현지시각) 글래스고에 위치한 스코틀랜드 셀틱 파크 열린 ‘2011-12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2차전 홈경기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의 우디네세를 만나 기성용의 PK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우승하는 듯 했으나 종료 직전 우디네세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1-1 무승부로 아쉬운 승부를 마무리했다.

전반 3분, 자신의 첫 유로파 데뷔무대에선 기성용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진 개리 후퍼가 만들어낸 페널티킥(PK)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기성용은 중앙에서 측면으로 포지션을 옮긴 이날 경기에서 PK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올 시즌 통산 4호골을 신고했고 후반 40분, 중원에서 쏘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우디네세의 기를 눌러놓았다.

이날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던 셀틱은 종료 직전 후반 43분, 전반 PK를 얻어냈던 후퍼가 상대팀 선수를 쓰러트리며 우디네세에 PK를 내줘 셀틱의 주도에도 불구하고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올리는 데 만족했다.

▲ ⓒAP통신

Caption
Celtic's Sung-Yueng Ki, left, vies for the ball with Udinese's Dusan Basta, right, during their Europa League 　　group I soccer match at Celtic Park, Glasgow, Scotland, Thursday Sept. 29, 2011. (AP Photo/Scott Heppell)

▲ ⓒAP통신

Caption
Celtic's Sung-Yueng Ki, right, scores 　from a penalty kick against Udinese during their Europa League 　　group I soccer match at Celtic Park, Glasgow, Scotland, Thursday Sept. 29, 2011. (AP Photo/Scott Heppell)

▲ ⓒAP통신

Caption
Celtic's Sung-Yueng Ki, center, celebrates his goal with teammates during their Europa League 　　group I soccer match against Udinese at Celtic Park, Glasgow, Scotland, Thursday Sept. 29, 2011. (AP Photo/Scott Heppell)

▲ ⓒAP통신

Caption
Celtic's Sung-Yueng Ki, left, vies for the ball with Udinese's Dusan Basta, right, during their Europa League 　　group I soccer match at Celtic Park, Glasgow, Scotland, Thursday Sept. 29, 2011. (AP Photo/Scott Hepp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