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표 기자] 30일 중고차 쇼핑몰 카피알은 가을철 결혼성수기 시즌을 맞아 신혼부부를 위한 ‘중고차 웨딩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피알 관계자는 “요즘 신혼부부들은 부쩍 오른 소비자 물가와 금값 시세 때문에 보석류 예물, 예단을 줄이고 결혼비용을 합쳐 신혼집 마련이나 자동차 구입 등 실속 있는 혼수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며 “미혼일때 타던 차를 팔아서 차종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자동차가 없었다면 대부분 결혼을 계기로 자동차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들이 신혼부부들을 위해 추천하는 차량은 아반떼, 소나타, K5, K7 포르테, SM5, 라세티 프리미어 등 대부분 준중형급 이상이다. 결혼을 하면 부부와 부모님, 태어날 자녀들까지 탑승인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차체가 넓고 안락한 차종이 좋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 차량은 경차, 쿠페, 스포츠카보다 활용도 및 승차감, 안전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이다.

20~30대 젊은 신혼부부에게 있어서 중고차 디자인과 예산 또한 중요한 부분인데, ‘중고차 웨딩전’에 판매되는 차량은 아반떼HD, 아반떼MD, 라세티 프리미어, 뉴SM5, K5, K7, 소나타YF 등 2008년식 이후의 매물들로 디자인이나 성능, 편의사양 대부분이 최신형이다. 신차급 인기 중고차들은 매물도 귀해서 높은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할인전에서는 매매단지에서 거래되는 정상 중고차 시세보다 30~100만원 이상 저렴한 국내최저가 시세로 판매중이다.

카피알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인 결혼과 함께 마련하는 자동차인만큼 자동차 내외관 상태가 우수한 신차급 인기 중고차를 결혼 준비에 부담이 많지 않은 저렴한 가격대로 제시하며 인기 차종들인 만큼 빠르게 거래될 것으로 보고 할인전 기간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추천 차량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중고차 웨딩전’은 1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이외에도 카피알은 고유가 부담을 줄여주는 경차, 디젤승용차 대상의 ‘고연비 중고차 할인전’과 ‘명품 수입 중고차 할인전’등 다양한 테마의 중고차 기획전을 동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