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박주선 의원이 또 한번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27일, 광주지법 형사 6부(문유석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인 2년을 선고했다.
특히 법원은 불체포 특권이 있는 박 의원에 대한 영장 발부를 위해 국회에 체포동의서를 보내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박 의원은 1999년 옷로비 의혹, 2000년 나라종금 사건으로 법정 구속됐다가 무죄판결을 받고 풀려났다.
이어 2004년 현대건설 비자금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또 풀려났다.
결국 3번 구속, 3번 무죄 석방 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박 의원은 재판을 마치고 징역 2년에 대해 항소의사를 밝히며, 4번째 무죄판결을 이끌어 낼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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